'빛'의 아사미, '그림자'의 호죠
생추어리 (빛과 그림자)
작가 - 글/ FUMIMURA Sho (후미무라 쇼) 그림/ IKEGAMI Ryoichi (이케가미 료이치)
출판사 - (주)학산문화사
완간여부 - 12권(완)
발매일 -
1권 2002. 05. 25
12권 2002. 10. 15
너는 빛이 되어라, 나는 너의 그림자가 되어줄테니
가위바위보로 정한 '빛'과 '그림자'
'생추어리'는 부제 '빛과 그림자'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빛이 된 친구와 그림자가 된 친구 두 명이 일본의 정상에 올라가는 이야기이다. 이 '빛과 그림자'설정은 다른 만화에서도 볼 수 있는 컨셉이지만 이 설정의 원조는 바로 이 만화 '생추어리'이다.
정치가가 되어 일본을 개혁하려고 하는 '빛' 아사미, 그리고 그의 그림자가(야쿠자) 되어 묵묵히 친구 아사미를 보조해주는 '그림자' 호죠, 이 둘의 우정이 멋지게 표현되어있는 만화 '생추어리' 그 속으로 들어가보자.
일본을 개혁하기위해 주인공 '호죠'와 '아사미'는 고등학교 졸업식날 빛과 그림자를 정한다. 단순한 가위바위보로 말이다. 결과에 따라 호죠는 그림자, 아사미는 빛으로서 일본개혁의 첫걸음을 디딘다.
이 둘의 성장은 무섭다. 거침 없이 위로 쑥쑥 올라간다. 한 번 정한 목표를 향해 쉬지않고 달려나아간다. 한 명은 빛의 세계에서,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어둠의 세계에서 꿈을, 친구와의 약속을 위해서 정상만을 바라보고 돌진한다. 그들만의 성역을 위해서...
둘도 없는 그들만의 우정
'생추어리'의 호죠와 아사미의 우정을 보면서 '멋지다, 쿨하다, 부럽다'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다. 정말 이 둘의 우정은 최고다. 각각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서도 서로의 우정이 변치않는 이 들을 볼 때마다 '나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다면'이란 생각이 머릿 속에서 끊임없이 맴돌았다.
'생추어리'내에서는 이 들의 멋진 우정에 감동할 수 있는 많은 장면들이 있다. 그 중에 최고를 뽑자면 야쿠자인 호죠가 총에 맞고 실려나가자, 아사미가 걱정하며 '혼자만의 생추어리는 의미가 없다'며 호죠에게 달려들어가려고하나 호죠가 '괜찮다'는 그들만의 암묵적 메세지를 보낼 때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
총격으로 쓰러진 '야쿠자' 호죠를 보며 아사미는 이렇게 외치며 호죠에게 다가가려한다. 생추어리는 두 명이여야만 의미가 있지, 한 명으로는 의미가 없다.
-
호죠는 아사미에게 다가오지 말라며 괜찮다는 사인을 보낸다.
여기서 아사미가 호죠에게 다가갔다는 '야쿠자'인 호죠와 '정치가'인 아사미가 관련이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되어 '생추어리'에의 도달이 늦어지기 때문에 자신을 걱정말라는 호죠.
쿨한 사내들의 집합소
'생추어리'에 나오는 남자들은 하나 같이 전부 쿨하다. 거침없이 자기의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맹수와도 같다. 아 정말 이렇게까지 쿨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쿨하다. 남자가 봐도 멋있는 남자들이다. 나도 이렇게 나의 목표를 향해서 쉼없이 돌진하고 싶다.
쿨남 기호 1번 '아사미'
남의 권력을 등에 업는 일 따위는 하지 않고 자신 스스로 생추어리를 쌓아 올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아사미'
쿨남 기호 2번 '호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뭐든지 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하는 '호죠'
결국은 '우정'.
앞에서도 언급했으나 이 만화를 보며 남자들의 우정은 정말 대단하구나를 새삼 느꼈다. 생추어리를 향해 달려가는 야망도 멋지지만 내에게는 이 들의 '우정'이 더욱 의미깊게 다가왔다. '나에게도 이런 친구가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호죠'와 '아사미'가 부럽다. 이런 남자다운 우정을 할 수 있어서.
나도 자신의 꿈과 미래를 모두 맡겨도 좋을 그런 친구와 우정을 나누고 싶다.
나의 10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생추어리'에게 최고라는 찬사를 보내며 이 포스트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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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가미 료이치의 작품들은 청소년 시절의 필독서죠 ^^
주변에 물어보면 다들 중고딩 때 안봤던 사람들이 없는 듯..
최고죠 청소년기에 읽으면 ㅎ
니가 중고딩때 존나추천하던만화
이거 작가가 북두의권 작가
북두의 권도 작가 따로 작화 따로?
ㅡㅡ폭력성과 야한장면 땜시인듯도.. 난 지금에서야본..키마이라 이후 좋은정치만화를 발견 .ㅡㅡ
여튼 머리제대로박힌 성인들에게 추천.
정치의 비중보다는 우정과 남자의 야망에 비중을 두고싶네요. 솔직히 야쿠자가 정치한다는게 좀 그렇잖아요
좋은글에 추천과 트랙백 하나 남겨요...
감사합니다.
Thanks a lot.
지금 현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정치인들이 다 정치만 하는 사람들일까요? 뒤에 조폭같은거 다 있을껍니다. 물론 예상일 뿐이지만... 진실에 가까운 예상입니다. 아무튼 꼭 사서 봐야겠습니다.
보는 입장에서 보기만해도 정치는 너무 어려워요.
이 만화도 정치적 색채가 짙지만 거기보다는 그 부수적인 우정이란 테마에 집중을 하고 보았답니다.